6~7월 추천 여행지

초여름 꽃 축제가 열리지만, 해바라기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
해바라기는 태양을 닮은 노란 꽃잎과 강렬한 색감 덕분에 여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으로 꼽힌다. 넓은 들판을 가득 채운 해바라기 군락은 멀리서도 눈길을 사로잡으며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가 높다.
특히 산자락과 꽃밭이 함께 어우러진 풍경은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자연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대규모 꽃밭과 포토존을 결합한 지역 축제가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여행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여름 수만 송이의 노란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특별한 꽃 축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강주해바라기축제
“해바라기 물결과 바람개비 언덕이 만드는 압도적인 풍경”

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강주마을 일원에서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7월 2일까지 강주해바라기축제가 열리고 있다. 강주해바라기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매년 초여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는 약 4만2천500㎡ 규모로 조성된 해바라기 단지다. 넓게 펼쳐진 꽃밭에는 수많은 해바라기가 피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압도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해바라기밭 주변으로는 바람개비 언덕과 풍차, 다양한 색상의 야외 벤치가 설치돼 있어 사진 촬영을 즐기기에도 좋다. 초여름 햇살 아래 펼쳐지는 노란 꽃밭은 축제장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긴다.
축제가 열리는 강주마을은 해바라기밭과 법수산 자락이 어우러진 자연경관으로도 유명하다. 꽃밭 뒤로 이어지는 산세와 넓은 들판 풍경이 조화를 이루며, 해바라기 개화 시기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변신한다.

특히 올해 개막 첫 주말인 20일과 21일에는 하루 1만 명 안팎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함안군은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행사장 인근 5개 주차장 외에 강주일반산업단지와 법수중학교를 예비주차장으로 추가 운영한다.
또한 예비주차장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주말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해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를 지원한다.
강주해바라기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축제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마을 주민들은 비료 살포와 해바라기 파종, 비닐 멀칭 등 준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축제를 완성해 왔다.

이러한 공동체 활동은 높은 평가를 받아 제1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지난해 축제에는 약 7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군은 이번 주말 비 예보가 있더라도 집중호우 등 기상 악화 상황이 아니라면 포토존과 농산물 판매장, 먹거리 판매장을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초여름 햇살 아래 펼쳐진 노란 해바라기 물결과 주민들의 정성이 담긴 축제는 6월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요소다. 이번 6월, 눈부신 해바라기 풍경이 기다리는 꽃 축제로 떠나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