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 한마디가 이렇게 될 줄은”… SNS 점령한 여행 밈의 놀라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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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걸그룹이 직접 다녀간 관광 코스가 새로운 성지로
출처 :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 캡처 (올봄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으로 떠오른 ‘거제 야호-!’)

최근 국내 관광 마케팅은 유명 연예인이나 광고 모델을 활용하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밈과 숏폼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짧은 영상 속 한 장면이나 한마디가 수백만 명에게 확산되며 지역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온라인 유행어는 관광지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실제 방문 욕구를 자극하는 중요한 홍보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갖춘 관광지도 이러한 디지털 트렌드와 결합하면서 새로운 관심을 받고 있다.

출처 : 거제시 (거제식물원 정글돔 방문한 걸그룹 리센느)

최근에는 한 걸그룹 멤버의 짧은 외침이 전국적인 밈으로 확산되며 지역 관광 홍보의 새로운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 화제성을 관광 콘텐츠로 연결한 특별한 사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거제시, 리센느와 관광 홍보 협업

“여행지 살린 한마디”

출처 : 더뮤즈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리센느)

경남 거제시가 최근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거제야호’ 밈의 주인공인 걸그룹 ‘리센느‘와 손잡고 본격적인 관광 홍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17일 리센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역 관광지와 먹거리 등을 소개하는 홍보 콘텐츠가 공개됐다고 밝혔다.

이번 콘텐츠에는 거제 출신 멤버 원이와 일본 국적 멤버 미나미를 비롯한 리센느 멤버들이 직접 거제를 여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멤버들은 거제의 대표 관광지인 거제식물원과 케이블카, 해금강 십자동굴 등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다. 최근 출시된 지역 특산 먹거리인 정글빵을 맛보는 장면도 포함돼 관광과 미식을 함께 소개했다.

출처 : 더뮤즈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리센느)

특히 이번 영상은 단순한 관광 홍보 영상이 아닌 실제 여행 동선을 따라가는 브이로그 형식으로 제작됐다. 관광지를 이동하며 체험하고 지역 음식을 즐기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담겨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거제시는 이를 통해 관광 정보를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고 전국 단위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업의 배경에는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거제야호’ 밈이 있다. 해당 밈은 리센느 멤버 원이와 미나미가 대화 도중 자연스럽게 외친 “거제 야호!”라는 한마디에서 시작됐다.

특유의 억양과 밝은 분위기가 화제를 모으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이후 다양한 패러디 영상과 챌린지 콘텐츠가 등장하며 인터넷 유행어로 자리 잡았고, 밈의 인기에 힘입어 리센느는 거제시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출처 : 거제시 (이해를 돕기 위한 거제 남부면 수국 축제 이미지)

거제시는 이러한 화제성을 지역 관광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며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공개된 콘텐츠는 향후 거제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연계해 쇼츠 등 2차 콘텐츠로도 재가공될 예정이다.

시는 단순한 영상 조회 수 확보에 그치지 않고 실제 관광객 유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체험 중심 관광 콘텐츠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거제시는 남해의 아름다운 해안경관과 다양한 관광 자원을 보유한 도시다. 이번 협업은 온라인 밈과 관광 콘텐츠가 결합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역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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