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행 온 외국인들도 꼭 들른다더라”… 템플스테이•전통문화체험 가능한 한국 대표 천년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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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이범수 (서울 봉은사)

고층 빌딩과 대형 쇼핑몰이 빼곡히 들어선 도심 한가운데에서 천년의 시간을 품은 사찰을 만나는 일은 흔치 않다. 현대적인 도시 풍경과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은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초여름이 시작되는 6월은 무더위가 본격화되기 전이라 사찰 경내를 천천히 둘러보기에 좋은 시기다.

울창한 나무와 고즈넉한 전각이 만들어내는 분위기는 분주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휴식처가 된다.

오랜 역사를 지닌 사찰은 단순한 종교시설을 넘어 한 도시의 문화와 역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공간이기도 하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이범수 (서울 봉은사)

수백 년의 세월을 지나 오늘날까지 명맥을 이어온 사찰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대표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금부터 서울 도심에서 만날 수 있는 천년고찰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봉은사

“빌딩 숲 사이 숨겨진 전통 사찰이 선사하는 여유로운 풍경”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이범수 (서울 봉은사)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531에 위치한 ‘봉은사’는 서울을 대표하는 전통 사찰 가운데 하나다. 강남구 삼성동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도심 속에서 역사와 문화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다.

봉은사의 역사는 통일신라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794년 연화국사가 창건했으며, 당시 이름은 견성사였다.

이후 1498년 조선 성종의 계비인 정현왕후가 성종의 능인 선릉 동편에 있던 사찰을 크게 중창하면서 현재의 봉은사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조선시대 봉은사는 조계종을 대표하는 선종 수사찰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이범수 (서울 봉은사)

근대에 들어서는 불교 경전을 번역하고 연구하는 역경사업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했으며, 동국역경원이 설립돼 불교 인재 양성과 학문 발전의 기반이 됐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은 오늘날 봉은사가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사찰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 봉은사는 수행 중심의 사찰 운영을 이어가며 다양한 불교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템플스테이를 통해 일반인들이 사찰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불교대학과 경전학교 등을 운영해 한국 불교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있다. 종교적 의미를 넘어 문화교육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임태원 (서울 봉은사)

사회복지 활동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봉은사는 수행과 교육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도심 대찰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관람객 입장에서는 도심 속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고즈넉한 분위기가 가장 큰 매력이다.

현대적인 강남의 풍경과 전통 사찰의 모습이 공존하는 독특한 장면을 만날 수 있으며, 경내를 천천히 걸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특히 초여름의 푸른 나무들이 사찰을 둘러싸고 있어 6월 산책지로도 적합하다.

봉은사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차장과 화장실 등 기본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봉은사 종합안내(02-3218-48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임태원 (서울 봉은사)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속에서도 천년의 역사를 지켜온 봉은사는 서울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이번 6월, 도심 한가운데서 전통과 여유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사찰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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