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도 없는데 사람들이 그렇게 좋아하더라”… 의외로 만족도 높은 여름철 국내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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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상수 (제천시 월악산국립공원)

제천과 충주, 단양, 문경의 경계에 걸쳐 자리한 한 산은 초여름이 되면 더욱 선명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위치한 이곳은 험준한 암봉과 깊은 계곡, 시원한 호반 풍경이 어우러져 산과 물이 함께 만드는 입체적인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6월은 신록이 가장 짙어지는 시기로,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숲길과 계곡의 풍부한 수량이 여행객들에게 청량한 풍경을 선사한다.

여름철에도 차가운 물이 흐르는 계곡과 기암절벽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무더위를 잊게 할 만큼 인상적이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으로 시야가 트이며 거대한 호수와 산세가 한눈에 펼쳐져 국립공원 특유의 웅장함을 실감할 수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임태진 (제천시 월악산국립공원)

오랜 세월 역사와 전설이 함께 쌓인 이 산이 왜 많은 탐방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월악산국립공원

“계곡·폭포·호수·암봉까지 한 번에 즐기는 6월 자연명소”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임태진 (제천시 월악산국립공원)

월악산국립공원은 1984년 12월 31일 우리나라 17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행정구역상 충청북도 제천시와 충주시, 단양군, 경상북도 문경시에 걸쳐 있으며 백두대간이 소백산에서 속리산으로 이어지는 중심축에 자리하고 있다. 산세가 웅장하고 험준해 예로부터 중부권을 대표하는 명산으로 손꼽혀 왔다.

공원의 중심인 월악산은 기암단애가 호랑이가 웅크린 듯 솟아 있는 독특한 지형이 특징이다.

깊은 계곡과 폭포, 소(沼)가 곳곳에 형성돼 있으며 계절마다 전혀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특히 6월에는 녹음이 절정을 이루고 계곡 수량이 풍부해 산행과 자연 탐방을 즐기기에 적합한 시기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임태진 (제천시 월악산국립공원)

월악산의 최고봉인 영봉은 예부터 국사봉이라고도 불렸으며 신령스러운 산으로 여겨져 왔다. 정상에 오르면 수백 년 세월을 견뎌온 잣나무와 함께 탁 트인 조망을 만날 수 있다.

동서남북으로 펼쳐지는 풍경 속에서 충주호와 청풍호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수변 경관도 감상할 수 있다.

월악산 주변에는 하설산과 문수봉, 만수봉 등 수려한 산봉우리들이 이어진다. 특히 하설산은 여름에도 눈이 녹지 않는다는 전설이 전해질만큼 신비로운 산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공원 곳곳에는 탐방객들이 자연의 변화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탐방로와 전망 포인트가 마련돼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임태진 (제천시 월악산국립공원)

이곳은 자연경관뿐 아니라 역사적 가치도 높다. 과거 고구려와 신라의 접경지였던 지역으로, 덕주골 일대에는 마의태자와 덕주공주에 얽힌 전설이 전해지는 유적들이 남아 있다.

또한 인근에는 충주호반과 청풍호반을 비롯해 문경새재도립공원, 단양 적성의 선사유적지, 석회암 지대에 형성된 동굴군, 청풍문화유산단지 등 다양한 문화·역사 관광자원이 분포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월악산국립공원은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미륵송계로 1647에 위치하며 연중무휴로 상시 개방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주차장과 화장실 등 기본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입산이 통제될 수 있고 일부 등산로는 산불 예방이나 자연휴식년제 시행으로 출입이 제한될 수 있어 방문 전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임태진 (제천시 월악산국립공원)

초여름의 짙은 숲과 시원한 계곡, 충주호와 청풍호가 빚어내는 장대한 풍경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면 이번 6월, 월악산국립공원으로 떠나보자. 분명 자연이 주는 깊은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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