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40분인데 분위기는 완전 딴 세상”… 4300종 식물이 반겨주는 청정자연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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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주원 (광주시 화담숲)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온전히 쉬고 싶다면 숲만큼 좋은 여행지도 드물다. 특히 수천 종의 식물이 공존하는 생태수목원은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선사하며 걷는 즐거움을 더한다.

최근에는 단순히 식물을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누구나 편하게 자연을 누릴 수 있는 무장애 숲길이 주목받고 있다.

가파른 산길 대신 완만한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숲이 주는 치유의 힘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여기에 계곡과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숲 풍경, 다양한 테마 정원, 편의시설까지 갖춘 곳이라면 하루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주원 (광주시 화담숲)

초여름의 짙은 녹음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생태수목원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화담숲

“계곡과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숲길에서 만나는 생태수목원의 매력”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주원 (광주시 화담숲)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1에 위치한 화담숲은 서울에서 약 40분 거리에 자리한 생태수목원이다.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다’라는 뜻의 화담이라는 이름처럼 인간과 자연이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하며 조성됐다.

화담숲은 약 4천300여 종에 이르는 국내외 자생식물과 도입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식물은 총 16개의 테마원에 나누어 식재돼 있으며, 계절마다 다른 꽃과 나무를 감상할 수 있다.

단순한 조경시설이 아니라 생태 보전과 자연 학습의 기능을 함께 갖춘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주원 (광주시 화담숲)

특히 자연 지형을 최대한 보존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노고봉의 계곡과 능선을 따라 조성된 수목원은 숲이 원래 지닌 생태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관람객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덕분에 곳곳에서 계곡과 숲, 다양한 수목이 어우러진 자연스러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이유는 접근성에 있다. 화담숲은 총 5㎞에 달하는 산책길 전 구간을 비교적 완만한 경사로 조성했다.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방문객도 큰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으며, 노약자와 어린이 역시 부담 없이 숲을 즐길 수 있다. 무장애 산책 환경을 갖춘 대표적인 수목원으로 꼽히는 이유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주원 (광주시 화담숲)

수목원 내부에는 다양한 테마원 외에도 모노레일이 운영되고 있다.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숲과 계곡, 수목원을 보다 편안하게 조망할 수 있으며, 도보 이동이 어려운 방문객들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된다.

이 밖에도 식음시설이 마련돼 있어 장시간 머물며 휴식을 취하기 좋다.

화담숲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다만 동절기에는 운영 일정이 달라질 수 있어 방문 전 홈페이지 확인이 필요하다. 주차장과 화장실도 갖추고 있어 이용 편의성이 높다.

입장료는 성인 1만 1,000원, 청소년 및 경로 9,000원, 어린이 7,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0507-1344-666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화담숲 (화담숲 풍경)

6월은 숲의 녹음이 가장 짙어지고 계곡 풍경도 한층 싱그러워지는 시기다. 이번 6월,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 쉬는 생태 공간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며 초여름의 정취를 만끽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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