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추천 여행지

동해안에는 해가 누구보다 먼저 닿는 장소가 있다. 새벽이 시작되는 순간 가장 먼저 붉은 햇살을 받아내는 이곳은 오래전부터 ‘대한민국 대표 해맞이 명소’로 불려 왔다.
실제로 이곳의 일출은 포항 호미곶보다 약 1분, 강릉 정동진보다 약 5분 정도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평선 위로 태양이 떠오르는 장면뿐 아니라, 바다와 어우러진 하얀 등대 풍경까지 더해져 사계절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특히 5월에는 해풍이 강하지 않고 유채꽃과 송림이 절정을 이루며 산책하기 좋은 계절로 꼽힌다.
여기에 세계 최대 규모의 소망우체통, 기암괴석 해안, 탁 트인 전망대까지 더해져 단순한 일출 명소 이상의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5월, 가장 먼저 아침을 만나는 바닷가 여행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간절곶
“붐비는 관광지 대신 걷기 좋은 송림길과 탁 트인 수평선이 매력인 곳”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1길 39-2에 위치한 간절곶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는 장소로 유명하다. 매년 새해 첫날이면 수많은 관광객이 일출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무엇보다 탁 트인 동해 수평선과 붉게 떠오르는 태양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전국적인 해맞이 명소라는 이름에 걸맞은 장관을 보여준다.
간절곶을 대표하는 상징은 단연 간절곶등대다. 1920년대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이 등대는 오랜 역사를 지닌 항로 표지시설로, 현재는 공원과 어우러진 산책 명소 역할도 하고 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우뚝 선 흰색 등대는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주변 잔디광장과 해안 산책로는 5월의 온화한 날씨와 잘 어울려 여유로운 도보 여행 코스로 손꼽힌다.

이곳에는 세계 최대 크기의 소망우체통도 설치돼 있다.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실제 우편 발송이 가능한 우체통으로, 관광객들은 무료 엽서를 받아 직접 사연을 적어 보낼 수 있다.
간절곶해올제에서는 무료 엽서를 배부하고 있어 여행의 추억을 남기기에 좋다.
자연경관 역시 뛰어나다. 봄철 유채꽃밭이 바닷가를 노랗게 물들이고, 주변 해안에는 다양한 형태의 기암괴석이 펼쳐진다. 울창한 송림까지 더해져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주지만, 특히 5월은 초록빛과 바다색 대비가 가장 선명한 시기로 평가된다.
간절곶 인근에는 진하해수욕장, 서생포왜성, 나사봉수대, 온양옹기마을 등 함께 둘러볼 만한 관광지도 많다. 여름철이면 울산 지역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진하해수욕장과 연계해 하루 코스로 이동하기 좋다.

이곳은 연중무휴로 상시 개방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주차장과 화장실, 홍보관, 잔디광장, 전망대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문의는 울주군 산림공원과 공원팀(052-204-1751~6)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5월, 누구보다 먼저 햇살을 마주할 수 있는 동해안 여행으로 떠나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