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추천 여행지

5월의 장미는 단순히 꽃이 아니라 공간의 분위기 자체를 바꿔놓는 계절 자원에 가깝다. 특히 장미는 개화 밀도가 높고 색감이 강해 낮에는 화려한 정원을 만들고, 밤에는 조명과 결합했을 때 전혀 다른 풍경을 완성하는 특징이 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장미축제에 야간 경관 연출을 강화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낮에는 산책형 여행지로 기능하고, 해가 진 뒤에는 야간 포토존과 공연 중심의 체류형 관광지로 성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올해 5월에는 장미와 빛을 결합한 야간형 축제가 수도권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단순히 꽃만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연과 체험, 먹거리 콘텐츠까지 함께 구성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 여행객 모두를 겨냥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화려한 조명 아래 장미 정원을 걷는 경험을 찾고 있다면 지금 소개할 축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2026 오(Oh)! 해피 장미빛 축제
“9일 동안 이어지는 장밋빛 야경과 공연, 플리마켓까지 한 번에 즐기는 봄 축제”

경기 오산시는 오는 5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고인돌공원 일원에서 ‘2026 오(Oh)! 해피 장미빛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장소는 경기도 오산시 수목원로 449에 위치한 고인돌공원이다.
오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장미, 빛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열린다. 장미 정원과 야간 경관 조명을 결합한 공간 연출이 핵심으로, 낮과 밤의 분위기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에는 장미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장미드로잉 체험과 장미구슬 만들기, 장미꽃풍선 만들기, 로즈 액세서리 만들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단순 관람 중심이 아니라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콘텐츠 비중을 높여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린 점이 눈에 띈다. 현장에서는 플리마켓과 푸드트럭도 함께 운영돼 축제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니온과 오산시소년소녀합창단, 박진도, 김소유, 이프아이 등이 참여하는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미 정원과 조명이 어우러진 야간 공간에서 공연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저녁 시간대 방문객 집중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축제는 단순한 꽃 전시를 넘어 ‘빛’이라는 요소를 적극 활용해 야간 산책형 축제로 방향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오산문화재단 측은 장미와 조명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공간 연출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봄 축제 트렌드는 낮 중심 행사에서 야간 체류형 콘텐츠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축제 역시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사례로 볼 수 있다.
화려한 장미와 조명, 공연과 체험 콘텐츠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봄 축제를 찾고 있다면 이번 5월, 장밋빛 야경이 펼쳐지는 공원으로 떠나보자. 분명 낮과는 다른 특별한 봄밤의 분위기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