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벗고 걸었을 뿐인데 중독됐다”… 18일 만에 1만 3천명 몰린 웰니스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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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만 켜면 자동 스탬프 적립
걷기만 해도 포인트 받는 참여형 여행 콘텐츠
출처 : 속초시 (속초 영랑호 맨발 황톳길)

바닷바람을 맞으며 맨발로 걷는 여행이 새로운 웰니스 관광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국내 관광업계에서는 단순히 풍경을 감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몸으로 자연을 체험하는 건강 중심 여행 콘텐츠가 빠르게 확산하는 분위기다.

특히 황톳길과 해변 모래길은 발바닥 자극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자연과의 접촉감을 높이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호수와 숲길, 온천 휴양지까지 연결된 코스는 걷기 자체를 하나의 치유 프로그램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인증형 여행 콘텐츠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걷기 여행 역시 놀이와 보상이 결합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속초 전경)

실제로 최근 강원 동해안 지역에서 시작된 한 맨발 걷기 챌린지는 시작 18일 만에 1만3천명 이상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자연과 건강, 여행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강원권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속초 웰니스 여행

“바다·호수·황톳길 따라 걷고 포인트까지 받는 웰니스 챌린지 화제”

출처 : 속초시 (속초 맨발 걷기 챌린지)

강원관광재단은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와 함께 추진 중인 ‘발끝으로 만나는 속초, 맨발 걷기 인증 챌린지’ 참가자가 시작 18일 만에 1만 3천 명을 돌파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원의 대표 걷기 관광지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강원형 웰니스 관광 콘텐츠다.

챌린지는 지난 5월 1일부터 시작됐으며, 걷기 인증 애플리케이션 ‘캐시워크’를 활용한 스탬프 인증 방식으로 운영된다.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참가자가 지정된 걷기 코스를 이동하면 앱이 자동 활성화돼 간편하게 인증을 완료할 수 있다.

인증 가능한 코스는 총 4곳이다. 속초 해수욕장을 비롯해 영랑호 맨발 황톳길, 청초호유원지 맨발 걷기 길, 척산온천 휴양촌 맨발 걷기 길 등이 포함된다.

출처 : 속초시 (속초 영랑호 맨발 황톳길)

각 코스는 바다와 호수, 숲을 배경으로 조성돼 자연 속에서 걷는 경험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영랑호와 청초호 일대는 수변 경관이 뛰어난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척산온천 휴양촌은 온천 관광과 맨발 걷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속초 해수욕장 역시 해안 풍경과 백사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챌린지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참가자들에게는 매월 총 270만 캐시 포인트 규모의 보상이 제공된다. 1개 이상 코스를 인증하면 참여자 모두가 포인트를 나눠 받을 수 있으며, 4개 코스를 모두 완주하면 추가 포인트도 지급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속초 전경)

강원관광재단 측은 자연환경과 웰니스 관광을 결합한 콘텐츠가 젊은 세대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건강과 치유 중심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걷기 관광과 디지털 인증 프로그램을 결합한 형태의 체험형 여행 콘텐츠가 새로운 관광 모델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푸른 바다와 호수, 숲길을 맨발로 걸으며 몸과 마음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싶다면 이번 5월, 강원 동해안 웰니스 여행에 주목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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