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추천 여행지

5월이 다가오면 도심 속 풍경도 완전히 달라진다. 특히 장미가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는 도시공원마저 하나의 정원처럼 변한다.
그중에서도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은 규모와 구성 면에서 차별화된 매력을 갖춘 공간이다.
세계 여러 나라의 장미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산책 공간을 넘어선다. 테마가 분명한 정원 구조 덕분에 걷는 동선 자체가 하나의 관람 코스로 이어진다.
무엇보다 무료로 개방되는 도심형 꽃 명소라는 점에서 접근성이 높다.

5월 말에서 6월 초 절정을 이루는 이 장미 정원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올림픽공원 장미광장
“프랑스·영국·독일 품종까지 모인 이국적 정원”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424 (방이동 88-2)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은 약 165종에서 많게는 273종에 이르는 장미와 약 1만 8,500주에서 2만 주 규모의 식재를 갖춘 공간이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품종이 조성돼 있어 색감과 형태가 다양한 장미를 한자리에서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다.
공원 내 K-아트홀과 올림픽홀 사이에 자리해 접근도 수월하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올림푸스 12신의 정원’을 콘셉트로 한 테마 구성이다. 고대 올림픽과 근대 올림픽의 만남을 주제로, 12개의 화단이 각각 신들의 이름을 따 조성돼 이국적인 분위기를 형성한다.

장미의 색과 형태가 구역마다 달라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동을 유도한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꽃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어 체류 시간이 길어지는 구조다.
개화는 5월 중순부터 시작되며, 5월 하순에서 6월 초 사이가 가장 화려한 시기다. 이 시기에는 장미가 가장 풍성하게 피어 사진 촬영 수요도 집중된다.
장미광장 인근에는 들꽃마루와 나 홀로 나무가 위치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들꽃마루에서는 5~6월 양귀비가 장관을 이루고, 나 홀로 나무는 공원의 대표적인 포토존으로 활용된다.

방문 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지하철 5·9호선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에서 도보 약 5~6분 거리이며, 5호선 방이역 4번 출구에서도 접근 가능하다.
차량 이용 시 남2문 주차장이 가장 가깝고, 주차 요금은 승용차 기준 10분당 600원, 일 최대 2만 원이다. 경차와 다자녀 차량은 5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용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다만 주말 오후에는 방문객이 몰리는 편이므로 여유로운 관람을 원한다면 평일 오전 시간을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5월 말 절정을 맞는 장미를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싶다면, 도심 속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이 장미 정원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