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동선·편의시설 전면 개선
축제 전에 완성

봄기운이 짙어지는 4월 중순, 강원 동해의 대표 관광지가 여름 시즌을 대비한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무릉별유천지는 자연경관과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 관광지로,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6월 라벤더축제를 앞두고 방문객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반적인 환경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
단순한 시설 보수가 아니라 동선과 체류 환경까지 고려한 정비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콘텐츠 확장도 함께 추진되며 관광지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가족 단위부터 고령자까지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축제를 앞두고 새롭게 변화하는 무릉별유천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
“그늘막·냉방시설·잔디광장까지, 편의성 확 바뀐다”

동해시는 오는 6월 열리는 라벤더축제를 앞두고 무릉별유천지 일원에 대한 시설 정비와 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번 정비는 방문객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이용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청옥호 인근에는 신규 화장실이 설치되며, 노후한 어린이놀이터는 보수를 통해 안전성을 높인다. 관광객 이동 수단인 무릉별 열차 역시 사전 점검을 진행해 운영 안정성을 확보한다.
보행 환경 개선도 핵심이다. 길이 60m의 출렁다리가 새롭게 조성되며, 축제 주요 공간인 바람숨뜰에는 넓은 잔디광장이 마련된다.

동시에 보행로를 정비해 많은 인원이 몰려도 원활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동선을 개선한다. 이는 대규모 방문객이 집중되는 축제 기간 동안 혼잡도를 줄이고 체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한 세부 개선도 이어진다. 루지 정류장 일원에는 봄꽃이 식재되고, 라벤더정원 주변에는 대형 그늘막이 설치된다.
산책로 곳곳에는 분무형 냉방시설이 도입돼 더운 날씨에도 편안한 관람이 가능하도록 준비한다.
이와 함께 열린관광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스마트쉘터를 설치하고, 주요 진입로와 스카이글라이더 접근로의 경사를 완화해 이동 약자를 위한 무장애 환경도 강화한다.

야간 콘텐츠 확장도 눈에 띈다. 금곡호 인근 핑크뮬리 산책로 구간에는 길이 47m의 풍경로드가 조성돼 방문객이 소원지를 걸 수 있는 체험 요소를 더한다.
조명 재배치와 함께 레이저, 조명, 반딧불 연출을 활용한 야간 경관이 강화되며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가 확대될 계획이다.
관계자는 축제 전까지 모든 정비를 마무리해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계절을 앞서 준비하는 이번 정비는 단순한 축제 대비를 넘어 사계절 관광지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다.

4월의 변화 과정을 지나 완성될 여름의 풍경을 기대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 중인 이곳으로 미리 떠나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