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부터 접수 시작
누리집 통해 손쉽게 참여 가능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 중에서도 가장 먼저 피어나 세간의 관심을 모으는 홍매화는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이자 예술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국가 유산으로 지정된 천연기념물 화엄사 홍매화는 고즈넉한 사찰의 풍경과 어우러져 매년 수많은 사진가와 여행객의 발길을 이끈다.
지리산 자락의 맑은 공기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만나는 홍매화와 들매화는 계절의 전환점을 가장 아름답게 시각화해 주는 피사체다.
이러한 매력을 품은 화엄사가 올해도 매화를 주제로 한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하며 전국의 사진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창작의 장을 제공한다.

자연유산의 가치를 예술로 승화시켜 공유하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는 전문 장비 사용자뿐 아니라 휴대폰 카메라 이용자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넓혔다.
홍매화가 피어나는 순간을 통해 꿈과 희망을 기록하는 화엄사 사진 콘테스트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화엄사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
“천연기념물 매화 주제 사진 공모, 4월 27일 수상작 발표”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539에 위치한 ‘화엄사’가 오는 2월 27일부터 3월 29일까지 ‘화엄사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꽃피는 순간, 꿈이 피어난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홍매화의 아름다움과 국가 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콘테스트는 프로 전문가 부문, 휴대폰 카메라 부문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출품자는 1인당 최대 2점의 사진을 화엄사 누리집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응모 대상은 올해 촬영된 홍매화와 들매화 사진으로 한정되며 드론을 활용한 항공 촬영은 반드시 사전 허가 및 보험을 갖춘 경우에만 가능하다.

공익 목적의 촬영이나 보도, 문화기록 촬영 등의 경우에도 안전성과 유산 보호 차원에서 촬영 7일 전까지 종무실에 촬영 허가를 받아야 하며 무허가 촬영은 엄격히 제한된다.
실시간 개화 상황은 화엄사 홈페이지에서 연결되는 유튜브 라이브캠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타이밍을 맞춰 현장을 찾으려는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 제공이 이뤄진다.
촬영 장소는 주로 홍매화가 군락을 이루는 경내 주요 지점으로, 방문객 안전과 매화 보호를 위한 기본적인 동선 지침이 제시될 예정이다.
콘테스트 수상작은 오는 4월 27일 오전 9시 화엄사 누리집을 통해 발표되며 총상금 규모는 1천만 원에 이른다.

수상작은 추후 홍매화 관련 문화 콘텐츠나 전시에도 활용될 수 있으며 지역문화 자산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자료로도 보존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화엄사 측은 올해 행사에 맞춰 ‘홍매화 헌정 노래’ 음원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화의 개화를 단순한 계절의 풍경이 아니라 예술적·음악적 영감의 소재로 확장하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화엄사 관계자는 “사진 한 장이 단순한 기록을 넘어 자연유산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꿀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홍매화가 품은 고요한 감동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봄의 초입, 고찰의 품 안에서 피어나는 천연기념물 매화를 카메라에 담고 싶은 이라면, 올봄 화엄사 사진 콘테스트에 참여하며 감성과 기록을 모두 챙겨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