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아래 빛나는 눈조각
야간 개장으로 더 특별해진 2026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겨울 놀이터

추운 겨울, 집안에만 있기 아깝다면 강원도 겨울 여행을 떠나보자. 특히 2월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태백산 눈축제만큼 완벽한 선택도 드물다.
강원도 태백의 하얀 겨울이 시작됐다. 해발 1,567m 태백산 자락에 펼쳐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겨울 축제, 태백산 눈축제가 오는 2월 8일까지 9일간 열린다.
올해로 33회를 맞는 이 축제는 단순한 구경거리를 넘어, 온 가족이 함께 겨울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형 여행지로 거듭났다.

올해 태백산 눈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야간 개장이다. 오후 10시까지 연장된 관람 시간 덕분에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조명을 받아 영롱하게 빛나는 대형 눈조각들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환상적이다.
‘스노우 랜드’라는 이름으로 조성된 눈조각 전시관에서는 태백의 청정 자연과 한국 문화유산을 형상화한 작품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K-콘텐츠를 접목한 창의적인 디자인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포토존으로 인기다.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 일대에 마련된 축제장은 그야말로 거대한 겨울 테마파크다.
대형 눈썰매장에서는 시원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고, 얼음썰매장에서는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실내 키즈놀이터도 운영돼 추운 날씨에도 걱정 없이 놀 수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이글루 카페테리아다. 실제 이글루 형태로 만들어진 이 공간에서는 따뜻한 음료를 마시며 잠시 쉬어갈 수 있다. 눈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마시는 핫초코 한 잔은 이 겨울 가장 낭만적인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태백은 한국에서 가장 추운 도시 중 하나지만, 바로 그 추위가 만들어내는 풍경이 이곳을 특별하게 만든다.
축제 기간 중에는 태백산 전국 눈꽃 등반대회, 전국 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 백패킹, 미니 동계 올림픽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2026 REAL 태백산 눈축제’라는 슬로건처럼, 이곳에서는 인공적으로 꾸며진 겨울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설경을 만날 수 있다. 태백산의 맑은 공기와 새하얀 눈, 그리고 따뜻한 사람들의 미소가 어우러진 진짜 겨울 여행지다.
1월 31일부터 2월 8일까지 9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소도동 180번지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 일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재단법인 태백시문화재단(033-553-69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올겨울, 스마트폰 속 겨울 풍경이 아닌 발로 직접 밟아보는 눈, 손으로 만져보는 얼음의 차가움을 느끼고 싶다면 태백으로 향해보자. 진짜 겨울이 기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