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추천 여행지

삼나무 숲 사이로 스며드는 겨울 햇살은 그 자체로 충분한 위로가 된다.
계절이 바뀌어도 변함없이 푸른 편백나무 사이를 걷는 길, 사람의 손길이 덜 닿은 만큼 자연 그대로의 공기를 품은 공간. 이곳은 도심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아도 깊은 숲 속을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힐링 명소다.
특히 교통이 편리해 짧은 일정에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고, 혼자서든 가족과 함께든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도서관, 체력 단련 시설, 약수터 등 생활 친화형 시설까지 갖춰져 있어 목적 없이 찾아도 충분한 하루가 된다.

한겨울에도 울창한 숲을 품고 있는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잊게 해주는 몇 안 되는 공간 중 하나다. 도심 속 숨은 힐링 쉼터, 대신공원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대신공원
“수령 70년 편백나무 숲이 도심 한복판에, 삼림욕 효과 기대”

부산광역시 서구 보수대로320번길 59에 위치한 ‘대신공원’은 울창한 삼림과 깨끗한 계곡, 잘 정돈된 산책로를 갖춘 도심형 공원이다.
본래 구덕수원지 보호구역으로 오랜 기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었던 탓에 숲은 훼손 없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그 덕분에 지금도 수령 70년 이상 되는 삼나무, 편백나무, 벚나무들이 공원 전체를 가득 채우고 있다.
특히 공원 입구를 지나 편백나무 숲에 들어서면 공기가 확연히 달라짐을 느낄 수 있다. 도시 한복판에서 삼림욕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이 공원의 가장 큰 매력이다.
산책로는 총 5.5킬로미터에 이르며 완만하게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걸으면 숲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짧은 거리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공원 내부의 평지 산책로가 적합하고, 체력 단련을 겸한 등산을 원한다면 구덕산과 엄광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도 활용할 수 있다. 운동을 목적으로 찾는 이들도 많지만, 정적인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최적의 장소다.
편의시설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공원 내에는 약수터, 배드민턴장, 궁도장, 체력 단련 시설 등 운동 관련 시설은 물론, 구덕시립도서관과 같은 문화 공간도 함께 조성되어 있어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형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주변 고령층 주민들의 생활공간이기도 하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편안한 나들이 장소로 인식되고 있다.

대중교통 접근성은 이 공원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지하철 1호선 동대신동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시내버스 167번과 190번을 이용해 동아대학교병원 정류장에서 하차한 뒤 8분 정도 걸으면 입구에 도착할 수 있다.
차량 이용 시에는 대신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나,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 대중교통 이용이 더 효율적이다.
이용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으며 연중무휴로 상시 개방된다. 입장료 또한 별도로 부과되지 않아 언제든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따뜻한 햇살과 삼림이 어우러진 도심 속 자연, 이번 겨울에는 교통 편의까지 갖춘 힐링 나들이명소 대신공원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