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520m에서 눈꽃 본 적 있어?”… 성탄 트리도 보고, 설경도 즐기는 겨울여행지 2곳

댓글 0

12월 추천 여행지
출처 : 무주군 및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부진 (무주군청 앞 밝히는 성탄 트리 및 덕유산 설천봉)

밤이면 밤마다 9미터 높이의 거대한 트리가 불을 밝히고, 하얀 눈꽃이 덮인 1,500미터 봉우리에선 은빛 능선이 끝없이 펼쳐진다.

전혀 다른 분위기의 두 공간이 올겨울 단 하나의 여행지 안에 공존한다. 전라북도 무주는 조용한 시골 마을의 따뜻한 연말 분위기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설경 산행지로 불릴 만큼 압도적인 자연 풍경을 동시에 갖춘 곳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겐 낭만적인 조형물이, 본격적인 겨울산행을 원하는 이들에겐 눈꽃으로 뒤덮인 설천봉이 기다리고 있다.

짧은 일정에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 여행, 연인과의 나들이, 시니어 여행까지 두루 만족시킬 수 있는 겨울 여행지로 꼽힌다.

출처 : 무주군 (무주군청 앞 밝히는 성탄 트리)

특히 두 장소 모두 접근성이 비교적 좋아 당일 또는 1박 2일 여행 코스로 무리가 없다. 무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 계절의 매력을 지금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따뜻함과 차가움이 공존하는 무주의 겨울 명소 두 곳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무주군청 성탄 트리 조형물

“높이 9m, 둘레 24m 성탄 트리로 연말감성 느껴보자”

출처 : 무주군 (무주군청 앞 밝히는 성탄 트리)

전라북도 무주군청 앞 분수대 광장에 위치한 성탄 트리 조형물은 지난 2일 점등식을 통해 불을 밝혔다.

조형물의 높이는 9미터, 둘레는 24미터로 광장 중앙에 자리 잡고 있으며 주변에는 선물을 든 산타클로스 상징물이 함께 설치돼 있다.

단순한 전시물이 아니라 군청을 찾는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연출한 공간이다.

야경 속에서 더욱 돋보이는 이 조형물은 가족 단위 방문객뿐 아니라 연말 분위기를 담은 사진을 남기려는 이들에게도 인기다. 트리는 내년 1월 18일까지 매일 점등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설천봉

“곤돌라 타고 올라가는 상고대 산행”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무주군 덕유산)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에 위치한 ‘설천봉’은 해발 1,520미터에 자리한 덕유산의 대표 봉우리 중 하나다.

덕유산 최고봉인 향적봉과 불과 600미터 떨어져 있으며 이 구간은 경사가 완만해 산행 초보자도 접근이 어렵지 않다.

특히 겨울철에는 곤돌라를 이용해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약 20분 만에 정상 부근까지 도달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이 곤돌라는 국내 대표 겨울 산행 루트 중 하나로, 정상 부근에 내리자마자 바로 눈꽃으로 가득한 능선을 마주할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무주군 덕유산)

반면 구천동이나 백련사를 통해 직접 걸어 오르는 산길도 있어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고 싶은 등산객들에겐 또 다른 선택지가 된다.

설천봉의 가장 큰 매력은 겨울철 상고대와 눈꽃이다. 높은 고도에서 만들어지는 차가운 공기와 습기가 나뭇가지에 얼어붙으며 생기는 이 현상은 맑은 날이면 백두대간의 능선과 함께 장관을 이룬다.

설천봉 곤돌라는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운영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행한다. 날씨나 기상 상황에 따라 운행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며 곤돌라 탑승권은 유료로 현장 구매하거나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인공적인 빛으로 물든 광장과 자연이 만든 순백의 산봉우리, 이 두 곳을 하루에 모두 누릴 수 있는 겨울 무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0
공유

Copyright ⓒ 발품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관심 집중 콘텐츠

“장마라서 여행 포기했나요?”… 오히려 비 오는 날 더 아름다운 여름철 장마 여행지 2곳

더보기

“아직도 여름휴가철 숙박업소 바가지 쓰나요?”… 청정자연 속에서 숙박도 해결하는 가성비 여행지

더보기

“580만 그루가 만든 장관”… 국내 유일 녹차관광과 등산 동시에 즐기는 청정자연명소 2곳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