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2m 출렁다리, 사람들 몰리는 이유 있었다”… 겨울에 더 인기인 무료 나들이 명소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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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추천 여행지
출처 : 뉴스1 (예당호 출렁다리)

발길이 뜸해질 법한 겨울, 이상하게도 이 두 곳은 오히려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찬바람 속에서도 걷고, 느리고 조용한 풍경을 바라보며 하루를 보내는 이들이 많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아무리 추워도 이 풍경만큼은 놓치기 아깝기 때문이다.

대형 저수지 위를 걷는 긴장감과 황금빛 석양 아래 서 있는 고요한 나무, 탁 트인 물길과 예술작품이 어우러진 공간은 겨울에도 지루할 틈이 없다.

무엇보다 입장료가 없다는 점이 부담을 덜어주며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 동선도 뛰어나다. 연인, 가족, 시니어까지 누구나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는 나들이 명소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예당호 출렁다리)

겨울에도 멈추지 않는 감각적인 풍경이 기다리는 두 개의 무료 나들이 여행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예당저수지(예당관광지)

“아름다운 풍경으로 국민관광지 조성”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예당저수지)

충청남도 예산군 응봉면에 위치한 ‘예당저수지’는 1964년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조성된 인공저수지다.

예산 도심 남쪽에 자리한 이 저수지는 예당호, 예당지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주변 경관이 수려해 1986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예산 5경 중 하나로도 손꼽히며 지금은 단순한 저수지를 넘어 복합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이 일대에는 출렁다리, 수변무대, 산책로, 조각공원, 생태공원, 캠핑장, 숙박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전 세대가 즐기기에 충분하다.

특히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황금나무’라 불리는 명소가 등장하는데 해 질 무렵이면 저수지 위로 떨어지는 황금빛 햇살이 나무에 반사되어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예당저수지)

예당저수지는 자연풍경 외에도 인근 대흥슬로시티, 의좋은 형제공원, 광시한우거리, 봉수산휴양림 등과의 연계 관광이 가능해 하루 이상 머물며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저수지 특유의 정적과 넓은 수면은 겨울 특유의 고요한 분위기와 만나 감각적인 시간을 선사한다.

예당호 출렁다리

“음악분수와 출렁다리 동시에 만끽하는 시니어여행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예당호 출렁다리)

예당저수지 일대의 핵심 명소로 손꼽히는 ‘예당호 출렁다리’는 충청남도 예산군 응봉면 후사리 39에 위치해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저수지 위에 세워진 이 출렁다리는 402미터 길이에 이르며 높이 64미터의 주탑이 케이블과 어우러져 황새가 날아오르는 형상을 형상화한 구조다.

바닥 일부는 투명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걸을 때마다 발아래로 펼쳐지는 물 위 풍경이 짜릿함을 더한다. 출렁다리 옆에는 부력식 음악분수가 자리해 있다.

이 분수는 길이 96미터, 폭 16미터, 최대 분사 높이 110미터로, LED 조명이 시간대에 따라 색을 바꾸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예당호 출렁다리)

야경이 특히 아름다우며, 음악과 조명의 조화로 저녁 산책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출렁다리 주변에는 조각공원과 공연장, 족구장, 야영장 등 문화·레저 시설이 밀집해 있어 단순히 걷는 데서 그치지 않고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넓게 펼쳐진 물가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는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시니어 여행객까지 모두에게 여유로운 시간을 제공한다.

예당저수지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주차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어 차량 이용객의 접근이 편리하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12월부터 2월까지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방하며 매월 첫째 주 월요일에는 휴무다. 음악분수는 계절과 시간에 따라 운영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출처 : 뉴스1 (예당호 출렁다리)

계절이 바뀌어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예당저수지와 출렁다리, 이번 겨울엔 여유로운 걸음으로 그 풍경을 만나보러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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