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와 드라이브를 동시에, 부담 없이 떠나기 좋은 무료 힐링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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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지호 (제주 닭머르해안길)

바닷가에 울려 퍼지는 파도 소리와 억새가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 저물 무렵 노을이 그 풍경에 마지막 붓질을 더한다. 제주시 동쪽,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해안길에서 이런 장면을 만날 수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바로 그곳이 조천읍에 위치한 닭머르해안길이다. 관광객보다 도민들에게 먼저 사랑받아온 이 해안 산책로는 소박하지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아 여유롭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점도 특별함을 더한다. 특히 10월, 가을 억새가 절정에 이르면서 그 길은 황금빛 산책로로 바뀐다.

풍경에 취하고, 사진에 담으며, 짧은 가을의 정수를 한껏 누릴 수 있는 시기다. 단순한 드라이브를 넘어 자연과의 조우를 원하는 이들에게 닭머르해안길은 더없이 적합한 선택지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지호 (제주 닭머르해안길)

억새, 바다, 노을이 만들어내는 완벽한 조화를 찾아 닭머르해안길로 떠나보자.

닭머르해안길

“가을 억새와 바다 동시에 조망, 단풍보다 먼저 찾는 힐링 산책명소”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지호 (제주 닭머르해안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신촌북3길 62-1에 위치한 ‘닭머르해안길’은 ‘닭이 흙을 파고 앉은 모습’에서 유래한 독특한 이름의 바위, 닭머르 바위에서 시작된다.

입구에서 신촌포구까지 이어지는 이 길은 전 구간이 나무 데크로 조성되어 있어 걷기에 부담이 없다.

길 중간중간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해안선의 굴곡을 따라 걷는 동안 다양한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계절감이 또렷하게 드러나는 10월에 있다. 가을 억새가 길가를 따라 무성하게 피어나며 특히 해안정자로 이어지는 마지막 구간은 사진 촬영 명소로 알려져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지호 (제주 닭머르해안길)

억새 사이로 길게 이어진 데크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바닷바람에 흔들리는 억새가 따뜻한 색감의 배경이 되어준다. 산책로는 언덕 없이 평탄한 편이어서 누구나 천천히 걸으며 여유를 즐기기에 좋다.

닭머르 바위가 자리한 해안에는 작지만 정갈한 해안정자가 있다. 이곳은 해질 무렵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특히 10월의 석양은 억새와 어우러져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낸다.

해가 수평선 너머로 내려앉기 직전, 붉게 물든 하늘과 억새의 은빛이 대비를 이루며 자연 그대로의 조명이 만들어진다.

별도의 입장료나 예약 없이도 이 모든 풍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닭머르해안길의 큰 장점이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지호 (제주 닭머르해안길)

이번 가을, 드라이브와 산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닭머르해안길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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