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30만 명 이상이 찾는 수도권 대표 꽃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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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추천 여행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구리시 코스모스)

가을을 알리는 첫 꽃은 단풍이 아니다. 초가을 한강변을 수놓는 코스모스가 그 계절의 시작을 먼저 알린다. 잎이 물들기 전, 아직 녹음이 남아있는 계절에 수십만 송이 코스모스가 동시에 피어난다.

바람결 따라 흔들리는 꽃 사이로 걷는 길, 그 옆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와 사람들의 웃음소리는 도시의 일상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수도권 한복판에서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는 사실은 다소 의외다. 더구나 3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열리는 축제임에도 매년 수십만 명이 이곳을 찾는다.

단순히 꽃을 보는 것을 넘어 공연, 체험, 지역 특산물까지 한자리에 모인 복합형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구리시 코스모스)

본격적인 단풍철 전에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꽃축제, 구리 코스모스 축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구리 코스모스 축제

“서울근교에서 열리는 3일간의 가을꽃 나들이 명소”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구리시 코스모스)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코스모스길 14번길 249에 위치한 ‘구리 코스모스 축제’는 오는 9월 26일부터 9월 28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2001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24회를 맞으며 해마다 3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는 수도권 대표 가을꽃 축제로 자리 잡았다.

축제가 열리는 행사장 일대에는 약 9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대규모 코스모스 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꽃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에는 대형 꽃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코스모스 외에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를 비롯해 공식 개막식, 폐막식 등 무대 공연이 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인기 가수의 무대도 포함돼 있다. 단순한 감상이 아닌, 참여형 행사도 눈에 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구리시 코스모스)

옛날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체험, 7080 감성을 재현한 추억의 교실, 직접 만드는 달고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인생네컷’ 부스 등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이 외에도 지역사회 홍보를 위한 시정홍보관, 평생학습축제 부스 등 공공 성격의 전시와 체험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

관광 편의성도 높은 편이다. 먹거리존과 푸드트럭이 설치되어 있어 현장에서 간단한 식사와 간식을 해결할 수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판매관과 자매도시 특산품 판매 부스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살거리 역시 풍성하다.

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 내에는 종합상황실이 설치되고, 물품대여소와 긴급의료지원 체계가 운영된다. 또한 이동 편의를 위해 행사장 내에서 셔틀버스도 순환 운행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구리시 코스모스)

한편, 구리 코스모스 축제는 별도의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비는 유료로 운영된다. 최초 10분은 무료이며 30분 이내 주차 시 1,000원이 부과된다.

이후 10분당 200원이 추가되고, 하루 최대 요금은 1만 원이다. 주차 공간이 혼잡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초가을, 단풍보다 먼저 피는 꽃길을 따라 걷고 싶다면 구리 코스모스 축제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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