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와 국밥이 만나는 미식축제 2곳, 단 나흘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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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예산군 문화관광 (예산장터삼국축제)

가을철 전국 곳곳에서는 지역 특산물과 전통문화를 결합한 축제가 열린다. 단순히 판매와 소비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와 상권 회복을 목표로 기획되는 경우가 많다.

일부 지역은 농산물과 향토 음식을 주제로 행사를 열어 지역 정체성을 알리고 있다. 올해 역시 특정 먹거리와 농특산물을 중심으로 한 행사가 준비됐다.

특히 시장 상권과 직접 연계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점이 주목된다. 축제 현장에서는 먹거리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공연도 마련돼 관광 자원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개장한 관광시설과 연동된 프로그램도 포함돼 체류형 관광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구조다. 재해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목적도 강조되고 있다.

출처 : 예산군 문화관광 (예산장터삼국축제)

지금부터 가을에만 만날 수 있는 먹거리 중심의 착한 지역 축제에 대해 알아보자.

제9회 예산장터삼국축제 및 제22회 예산사과축제

“지역 상권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을 한정 행사”

출처 : 예산군 (제9회 예산장터삼국축제 포스터)

충남 예산군이 지역 고유의 먹거리와 농특산물을 주제로 한 가을 축제를 연다. 예산군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예산시장 일원에서 제9회 예산장터삼국축제제22회 예산사과축제를 동시에 개최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예산장터삼국축제는 국밥, 국수, 국화를 대표 상징으로 내세워 전통적 정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낭만식당’ 콘셉트로 준비됐다.

지역의 일상적인 먹거리에 복고적 감성을 더하고 현대적 연출을 가미해 세대와 세대를 잇는 참여형 행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축제 공간에서 별도의 먹거리 부스를 줄이고 대신 예산시장 상권과 국밥거리를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존 시장 상인들과의 상생을 꾀하고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출처 : 예산군 문화관광 (예산장터삼국축제)

지역 단체가 협력해 운영하는 ‘낭만포차’는 사전 위생 교육과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 후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를 통해 축제 현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농특산물 판매 부스는 ‘예산군 로컬푸드 직매장’과 연계해 운영된다. 관람객은 품질 관리와 안전성을 확보한 지역 농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으며 이는 관내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축제는 관광자원과의 연계성도 강화됐다. 개장을 앞둔 예당호 팜센터와 전망대를 비롯해 지난달 문을 연 어린이 모험형 시설 ‘예당호 어드벤처’와 연동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축제를 단순 소비 행사가 아닌 관광 체류형 콘텐츠로 확장하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출처 : 예산군 문화관광 (예산황토사과축제)

군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런 상황에서 축제를 통해 관광 수요를 회복하고 소비를 촉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행사를 ‘착한 축제’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예산군수는 “집중호우로 지역이 큰 피해를 겪었지만, 예산장터삼국축제와 예산사과축제를 계기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가 농가와 상권에도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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