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아름다워요”… 8월 마지막 주말 3일간 ‘야간 전통 콘텐츠’ 집중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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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추천 여행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진주시 ‘진주성’)

밤이 되면 성벽 위로 불빛이 번지고, 과거의 전투 장면이 되살아난다. 진주성의 어둠 속을 밝히는 이 야행은 단순한 조명 행사가 아니다.

조선시대의 군사 문화와 지역 고유의 전통을 결합한 역사 기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해가 지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 행사는 진주성이라는 장소의 특수성과 맞물려 관람의 몰입도를 높인다.

낮에는 볼 수 없었던 유적의 디테일을 조명과 퍼포먼스로 재현하며 관람객의 체험을 중심에 두고 설계됐다. 프로그램마다 시간과 장소가 정해져 있어 사전 일정 확인이 필요하고, 전통 복식과 의식 재현 등 세부 요소에도 정교한 기획이 반영돼 있다.

특히 올해는 무기 기술을 테마로 한 콘텐츠가 포함돼 있어 전통과 기술, 역사적 맥락을 함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진주시 ‘진주성’)

일반 관람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한 일정과 구성으로, 교육적 효과와 관람의 재미를 동시에 제공한다. 지금부터 ‘진주 국가유산 야행’에서 펼쳐질 주요 프로그램과 그 의미에 대해 알아보자.

2025 진주 국가유산 야행

“국가유산 활용한 문화재 야행… 어린이·가족 관람객도 참여 가능”

출처 : 진주시 (국가유산 야행 포스터)

총통의 불빛이 진주성 밤하늘을 가를 예정이다. 경남 진주시는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본성동 진주성 김시민 장군 동상 앞 특설무대에서 ‘2025 진주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진주성 일대에 남아 있는 국가유산을 중심으로 구성된 야간 체험형 문화 프로그램이다.

유형과 무형의 국가유산을 야간 시간대에 개방하고, 관람과 체험을 결합해 일반 관람객들이 보다 몰입도 있게 역사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야행의 주제는 ‘화력조선, 진주성 총통의 기억’이다. 당시 병마절도사가 직접 총통을 발사하고, 진주성 일대를 순시하는 형식의 퍼포먼스를 무대화할 예정으로, 조선시대 군사 시스템과 무기 체계를 생생하게 조명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진주시 ‘진주성’)

또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주성의 야경을 활용한 시각 콘텐츠도 제공된다.

유서 깊은 성곽을 배경으로 한 미디어아트는 기존 유적지 관람의 틀을 넘어, 관람객의 시선을 끄는 야간형 문화자산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조선시대 예인인 교방의 무희가 관람객과 소통하며 전통미를 재현하는 공연, 진주성의 군사조직을 반영한 수성중군영 교대 의식, 성 안 저잣거리의 민속놀이 재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각 프로그램은 시대 고증을 바탕으로 구성돼 역사적 사실성과 관람의 흥미를 동시에 확보하도록 기획됐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진주시 ‘진주성’)

시 관계자는 “진주의 역사성과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야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진주가 야간 문화관광 중심지로 자리 잡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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