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으로 빠르다”… 6월에 해바라기 보는 4만 2천㎡ 꽃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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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추천 여행지
출처 : 연합뉴스 (지난 2023년 열린 함안 강주해바라기 축제)

해마다 여름이 시작되기 전, 전국 곳곳에서는 꽃 축제를 준비하느라 분주해진다. 그중에서도 유독 빠르게 개막 소식을 알린 한 축제가 있다. 이곳은 수십만 송이의 꽃이 시야를 덮을 만큼 넓은 면적에 피어나는 풍경으로 유명하지만 단순한 규모보다 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개화 시기, 해마다 조금씩 앞당겨지는 축제 일정,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마을 축제라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특정 지역의 날씨 변화와 품종의 변화가 축제 전반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그 과정이 단순한 계절 행사에 그치지 않고 어떤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축제를 단순히 소비하는 관람객 중심이 아니라, 마을 주민이 주체가 되는 방식은 최근 지역축제 운영의 이상적 모델로도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올해는 꽃밭의 규모까지 확장되며 관람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연합뉴스 (경남 함안 강주마을의 해바라기 풍경)

특히 행사 기간 동안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 구성은 꽃 감상만으로는 아쉬운 이들에게 또 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풍경, 사람, 시기, 구조까지 모든 것이 이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 이 축제는 올해 더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여름, 시기적으로도 내용적으로도 차별화된 경험을 원한다면 ‘강주해바라기 축제’로 떠나보자.

제13회 강주해바라기 축제

“4만 2천㎡로 확장된 해바라기 꽃밭, 사진 찍다 시간 가는 줄 몰라요!”

출처 : 연합뉴스 (경남 함안 강주마을의 해바라기 풍경)

태양 아래 황금빛 물결이 넘실대는 경남 함안 강주해바라기 축제가 올해는 예년보다 더 이른 시기에 관광객의 발길을 불러 모을 전망이다.

함안군은 오는 6월 18일부터 7월 2일까지 법수면 강주마을 일대에서 ‘제13회 강주해바라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이번 축제는 지금까지 열린 행사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2013년 처음 시작된 강주해바라기 축제는 일반적으로 해바라기의 개화 시기에 맞춰 7월 또는 8월에 진행돼 왔다.

그러나 해바라기 품종을 교체하고, 개화 시점을 조절하면서 축제 일정도 점차 앞당겨지기 시작했다. 여기에 최근 몇 년간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꽃이 예년보다 일찍 피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출처 : 연합뉴스 (경남 함안 강주마을의 해바라기 풍경)

그 영향으로 지난해에는 개막일이 6월 22일로 앞당겨졌고, 올해는 이보다도 더 빠른 시점인 6월 18일로 예정됐다.

올해 축제를 준비하며 함안군은 관람 공간도 대폭 확장했다. 지난해 약 3만 7천㎡ 규모로 조성됐던 해바라기밭은 올해 약 4만 2천500㎡로 넓어졌고, 해바라기뿐 아니라 다양한 꽃들이 함께 식재돼 보다 풍성한 풍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에는 각종 공연과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강주해바라기 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꽃밭을 가꾸고 운영에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축제로서 주목받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경남 함안 강주마을의 해바라기 풍경)

실제로 2014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제1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경관·환경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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